양평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와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맞손

    경인권 / 최광대 기자 / 2025-12-18 16: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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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프로그램 기획을 통한 지역 문화 향유 확대 기대

    [양평=최광대 기자] 양평문화재단(이사장 박신선)이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와 손잡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평문화재단은 지난 12월 17일 오전 11시 수원 소재 경기아트센터에서 경기아트센터와 "문화예술 교류 및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문화예술 자원과 역량을 결합해 ▲공동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 및 교류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군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업 공동 추진 등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평문화재단과 경기아트센터는 향후 2년간 공동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연·전시·예술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도(道) 단위 기관과 기초 문화재단 간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신선 양평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평의 풍부한 문화자원과 경기아트센터의 예술 인프라가 결합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군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경기아트센터의 주요 예술행사와 연계한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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