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성북구 자율방재단, 영남 산불에 온정 전달

    인서울 / 문민호 기자 / 2025-04-11 13: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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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 산불 피해 돕기 위해 성금 201만 원 전달
    성북구 자율방재단, 자발적 모금으로 이웃 사랑 실천
    재난 예방부터 복구까지…현장에서 빛나는 민간 조직
    ▲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승로 성북구청장(가운데)과 관계자들. (사진=성북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임윤식)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201만 원을 성북구에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자율방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전달된 성금은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북구 지역자율방재단은 재난 예방과 대응을 위한 민간 조직으로, 평소 재난 취약 지역 예찰, 풍수해 대비 점검, 폭염·한파 대응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난 발생 시에는 초기 대응과 복구 지원에도 앞장서며,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 당시에도 성금 275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성금은 자율방재단 단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피해 주민들을 향한 따뜻한 연대와 위로의 마음이 담겨 있다. 임윤식 단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모금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의 재난 대응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재난 발생 시마다 현장에서 발 빠르게 대응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자율방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민·관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주민 성금 접수를 4월 11일까지 진행하고, 모금된 성금을 피해 지역에 신속히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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