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공사, 아프리카 순환경제 협력 본격화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07-30 17: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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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력사업 합의의사록 서명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찬식 기자] 아프리카 4개국의 고위급 관계자들이 29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방문, 폐기물 처리 및 순환 경제 시스템을 시찰했다.

     

    이번 방문은 아프리카 지역의 폐기물 관리 및 순환 경제 정책을 발전시키기 위한 벤치마킹 목적의 현장 시찰로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주최로 가나, 코모로, 마다가스카르, 모로코 등의 장관과 실무자 35명이 참여했다.

     

    시찰단은 수도권매립지의 운영 현황과 자원순환 기술을 직접 확인하면서 각국의 폐기물 관리 및 자원순환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공동 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송병억 사장과 코모로 대통령 자문을 맡고 있는 카말리디니 소우푸(Kamalidini Souef) 장관, 가나 지방정부·종교부 아민 압둘라하만(Amin Abdul-Rahaman) 수석 국장 등 각국 고위급 인사들이 협력사업 합의의사록(MOM)에 서명하며 폐기물 관리 분야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는 향후 국제 협력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참석자들은 공사 홍보관에서 간단한 환담을 나눈 후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매립 현장, 침출수 처리장, 매립가스 발전소, 음식물폐수 바이오가스화 시설 등 주요 폐기물 자원화 현장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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