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신용하 의원,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영남권 / 박병상 기자 / 2024-10-25 21: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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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산단 수출기업을 위한 RE100 대응 촉구

    [구미=박병상 기자] 구미시의회 신용하 의원(산동.해평.장천)은 지난 24일 열린 구미시의회 제281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시에 RE100 대응책을 촉구하며 그에 대한 몇 가지 정책을 제안하였다.

     

    신용하 의원은 RE100이 재생에너지를 100%로 사용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자발적 글로벌 캠페인이라고 설명하며, 미국 및 유럽에서 수입제품에 대한 탄소배출 규제 실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에게 또 하나의 무역장벽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최근 한국무역협회 조사에 따르면, ▲ 우리 수출기업의 17%는 바이어나 공급망 원청업체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를 받고 있으며 ▲ 그 중 41.7%는 당장 올해나 내년부터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여야 하는데 ▲ 만약 2040년까지 RE100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최대 40%까지 수출액이 감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미시는 경북에서 수출비중이 높아 대비를 늦게 한다면 기업들의 지역 이탈이 우려되므로 보다 더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주문하였다.

     

    RE100 정책에 대하여 ▲ RE100 홍보 및 교육 실시 ▲ 재생에너지 구매비용 지원 ▲ 산단 및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지원 ▲ 낙동강 수계 활용한 수력에너지 사업 발굴 ▲ 관련 제도 정비 및 중소기업 저리 융자 및 세제혜택 등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하였다.

     

    신용하 의원은 “전문가들이 오히려 비수도권이 재생에너지 수급체계를 더 잘 갖추면 송전선로 수용 한계가 있는 수도권보다 기업유치에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하였다며, “경기도처럼 공장 지붕 및 유휴부지에 태양광을 설치하여 RE100에 대응하여 기업들이 우리 지역을 빠져나가지 않게 할 뿐 아니라 더 유치”할 수 있도록 구미시에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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