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6일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행사 개최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5-04-18 15:04:23
    • 카카오톡 보내기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26일 혜화역 1번 출구부터 서울대병원 입구까지 이어지는 대학로 중심 대로변에서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로의 대표 공연들을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연극·뮤지컬 갈라쇼는 물론 예술 체험과 버스킹까지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준비된다. 행사는 낮 12시~오후 6시 진행되며, 행사구간 내 차량은 오전 10시~오후 7시 통제된다.

    가장 큰 볼거리인 ‘뮤직넘버 갈라콘서트’는 마로니에공원 앞 메인·그린 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이날은 대학로 대표 15개 공연의 주요 장면이 무대에 오르며, 출연 배우들의 인터뷰도 함께 진행된다.

    혜화역 1번 출구 인근 버스킹 스테이지에서는 시민과 예술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퍼포먼스 프리 존’이 마련된다. 관객이 즉석에서 참여하는 ‘보이스 대학로’(오픈 마이크 노래방), 지역내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의 ‘오디션 챌린지’, ‘자유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부대 행사도 다채롭다. ‘아트 부티크’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가죽공예, 퍼스널 컬러 진단, 수제 향수·비누, 도예 등 체험과 판매가 함께 이뤄지며, 상점이 참여하는 ‘달디단 대학로’ 코너는 디저트 카페와 휴식공간으로 운영된다. ‘플라워 갤러리’에서는 인테리어 소품을 추천하는 전시도 열린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5만명이 참여했던 대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올해도 활기차게 돌아왔다”며 “이번 4월 행사를 시작으로 6월, 8월, 9월,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까지 총 5회 진행된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