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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창작공간에서 열린 로컬팀 ‘쌍걸’의 <낭만성사(浪漫聖事)> 전시회가 큰 성과를 거두며 성료되었다.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향촌동의 낭만을 담은 사진과 글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쌍걸팀의 <낭만성사> 전시회는 향촌동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는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이 전시회는 대구 북구청과 내마음은 콩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낭만수집단’ 프로그램과 ‘썸머필름을타고’ 작가 모집 프로그램의 결과물들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전시회에서는 향촌동을 필름카메라로 담은 사진과, 그 사진들을 바탕으로 창작된 시, 소설, 에세이 등의 다양한 글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향촌동의 고즈넉한 풍경과 실버세대들의 일상 속에서 발견한 낭만의 순간들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번 전시회는 향촌동의 낭만을 담은 사진과 글 전시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이 향촌동의 낭만을 새롭게 체험하고, 자신만의 낭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쌍걸은 “이번 <낭만성사> 전시회를 통해 향촌동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 시민들이 직접 향촌동을 경험하고, 그 속에서 느낀 감정들을 글과 사진으로 표현하는 과정이 정말 소중했다. 전시회가 단순히 결과를 보는 자리가 아니라, 참여자들과 관람객들이 낭만을 공유하고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대구에서 재미있고 의미 있는 활동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 쌍걸이 언젠가 단골손님들이 꾸준히 찾는 노포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쌍걸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향촌동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향후에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향촌동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공유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촌동을 더 활기차고 다채로운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문화적 프로젝트를 기획할 예정이다.
향촌동의 낭만을 담은 이번 전시회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었으며, 대구 지역사회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한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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