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평생시민대학 218개 강좌 개설

    교육 / 홍덕표 / 2022-03-16 14: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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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운대·삼육대·과기대등 지역내 7개대학 모두 참여
    미래과학기술·생활체육·드론교실등 66개 프로 운영
    ▲ 지난해 광운대학교 로봇코딩 강의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역내 대학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2022년 노원평생시민대학'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역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학교별 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구민의 평생학습 증진을 도모하고자 지난해부터 '노원평생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지역내 광운대학교, 삼육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육군사관학교, 인덕대학교, 한국성서대학교 등 7개 대학이 모두 참여한다.

    이에 따라 이달 접수를 시작, 오는 11월까지 총 66개 프로그램, 218개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참여자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신규 과정들이 새롭게 개설됐다.

    대학별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먼저 광운대에서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미래과학 기술 교육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코딩, 메타버스, 증강현실(AR) 이론 강의부터 실습까지 접해볼 수 있는 강좌와 함께 올해는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과정도 운영한다.

    삼육대는 어린이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수영, 테니스, 스쿼시, 어린이특화강좌 축구교실, 라인댄스, 헬스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힐링가든 플래너, 한방꽃차 소믈리에 등 생활 힐링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수제맥주 만들기', '미술치료 미술심리상담가과정' 등 다양한 이색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서울여대는 7개 대학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단기 기숙사 과정을 운영한다.

    육군사관학교는 승마, 국궁을 포함 육사박물관 견학 등 육사의 전통과 역사를 보여주는 프로그램과 함께 올해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드론 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덕대는 뷰티헤어과정, 네일케어과정, 스킨케어과정을 비롯해 1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시니어모델 등 취업·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제공에 중점을 뒀다.

    마지막으로 성서대는 장애인을 위한 신체 지원 프로그램과 장애자녀 부모를 대상으로 한 상담강좌를 개설했다.

    아울러 프로그램은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강좌별 상이(무료~4만원)하다.

    강좌별 접수 일정 및 세부사항은 노원평생교육포털 또는 각 대학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역 대학의 우수한 강사와 교수들이 차별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평생학습 도시 노원'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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