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중장년 남성 고립 막는다”... 관계형성 프로그램 추진

    사회 / 정찬남 기자 / 2026-04-09 17: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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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장년 남성 1인가구 대상 ‘아재들의 취향 잇다’ 프로그램 운영
    ▲ 광주광역시 광산구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 행복드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현숙)은 지역 내 중장년 1인 남성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관계 망 형성을 위해 중장년 아카데미 ‘아재들의 취향 잇다’를 운영한다.


    2025년 사회조사 보고서(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사회적 관계 망이 없는 집단일수록 외로움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중장년 남성 1인 가구는 정서적 고립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역 주민들 역시 이웃 간 소통 부족과 관계 단절을 주요 문제로 인식하고 있어 관계 중심 복지서비스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광산구는 취미와 일상 활동을 매개로 자연스러운 관계 형성을 유도하고 참여자 간 지속 가능한 관계 망 구축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 ‘1인가구 Solo Together’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며, 지역 내 관리사무소,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하남동과 수완동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 남성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총 18회 차에 거쳐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및 관계 형성’, ‘보드게임, 요리, 목공, 파크골프 등 취미활동’, ‘미술·원예·아로마를 활용한 정서 지원’, ‘정리수납, 노년 준비 등 생활 역량 강화 교육', '자조모임 구성' 등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단순 체험형 프로그램을 넘어 참여자 주도의 자조모임을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하고 프로그램 종료에도 관계 망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장년 1인 남성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간 상호 돌봄이 가능한 지속 가능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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