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도봉구청 광장에서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

이 기간동안 구청 광장에는 약 1500권의 도서가 비치되며,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빈백, A형 텐트, 테이블 등이 설치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팝업북 전시도 함께 열려 해리포터 시리즈, 오즈의 마법사 등 해외 유명 팝업북이 전시된다.

구 관계자는 “도서관이나 일반 책방에서 접하기 힘든 팝업북을 장르별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전했다.

1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직접 팝업북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팝업북 체험은 지역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15일까지 도봉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명 내외로 모집하며,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북 큐레이션, 독서· 공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에어바운스 등 아이들을 위한 놀거리도 상시 운영되며, 18~19일에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비눗방울 공연도 진행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도봉구청 광장에서 책 속 이야기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독서 경험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독서 친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