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인서울 / 문민호 기자 / 2024-10-30 15:51:21
    • 카카오톡 보내기
    ▲ 오언석 구청장이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현장 훈련)'에서 상황 발생에 따른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도봉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최근 도봉공영차고지에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의 기본계획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동시에 참여해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도봉소방서 긴급구조종합훈련과도 병행해 실시됐으며, 도봉소방서를 비롯해 도봉보건소, 도봉경찰서, 제2188부대 3대대,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동부지사, 대한적십자사 등 민·관·군 기관 인원 6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전기버스 대형화재 및 버스교통대란’이라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화재 현장에 대응하고 복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전기버스 대형화재 발생에 따른 초기 대응부터 비상대응, 수습 및 복구까지 재난관리책임기관 등의 기관별 대응체계 점검과 더불어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훈련으로 실시했다.

    훈련에서 구는 상황별 대응 전략 조율 및 대응 방안 수립을 위해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와 구청 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실시간 연계했으며, 훈련 전 과정에서 재난안전통신망을 적극 활용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실전 대응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전기버스 화재의 경우, 사례가 많지 않고 화재 발생 시 2차 피해 발생 우려가 있어 구 차원의 대응능력을 점검·강화하기 위해 이번 훈련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오는 11월1일까지 이어진다. 기간 동안 도봉구 지역내 사전 협의된 다중이용 및 재난취약시설에서 시설별 대피훈련, 안전교육, 점검 등을 진행 예정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