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기홍 기자] 고양시는 지난 25일 서울시 은평구와 창릉천에서 만나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북한산~창릉천 친수 공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18.4km에 달하는 창릉천은 지방하천으로서 덕수교(통일로 교량)부터 북한산 입구까지 서울시와 경계를 나누고 있어 사업주체, 사업비 분담 등 부담요인에 따라 사실상 치수 사업 및 친수 공간 조성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위 같은 상황 속에서 삼송지구 및 지축지구가 조성되고 서울시 은평뉴타운 주택사업이 완료되면서 창릉천 인근 주민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창릉천 환경 개선을 위해 은평구와 상생협력을 체결하기로 했다.
은평구는 은평뉴타운이 접해있는 구간인 덕수교부터 북한산교까지 약 3.6Km 구간에 대한 하천환경정비를 제안했다.
이에 고양시는 미개수된 구간이 많고 경계 지역에 있어서 지자체간 공조사업이 필요한 북한산교에서 북한산입구 삼거리까지 약 1.6Km를 연장하여 한강에서 북한산을 잇는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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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고양시청 |
본 사업은 500억 이상의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형 사업으로서 중앙정부의 지원과 경기도 및 서울시를 포함한 광역협의체 구성이 상생협력사업의 성공 요인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양 지자체는 창릉천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고양시는 작년 12월 창릉천 둔치 활용 구상 용역을, 은평구는 작년 6월 창릉천(덕수교~북한산교)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번 현장미팅을 통해 상호 협력 방안의 마중물이 될 중장기 협력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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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고양시청 |
현장 미팅에 참여한 지역 국회의원은 “친수공간 조성도 중요하지만 치수 문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치수사업 미시행 구간인 북한산까지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은평구와의 상생협력은 이웃 도시간 협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한강~북한산까지 하천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힐링 코스가 조성돼 고양시·서울시의 테마가 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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