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6일 가족 거리축제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5-10-21 1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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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 공연·인기 가수 콘서트
    ▲ ‘제2회 양천가족 거리축제’ 포스터.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의 대표 축제인 ‘양천가족 거리축제’가 오는 26일 신정네거리역부터 신정1동 우체국까지 신월로 일대에서 열린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6만2000여명이 방문해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 축제는는 구간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욱 다채롭게 진행된다.

    행사 구간은 지난해보다 300m 늘어난 900m로 확대되며,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동선을 재구성했다. 거리에는 ▲만남의 광장 ▲키즈플레이존 ▲북페스티벌 ▲프린지스테이지 ▲먹거리존 등 10개의 테마존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키즈플레이존’에서는 브릭아트, 대형 젠가 등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북페스티벌’존에서는 작가와의 북토크와 ‘책BTI’ 등 문학 체험이 펼쳐진다.

    거리 곳곳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사일런트 디스코·K-POP 댄스 콘테스트·복고 체험존 등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관내 맛집들이 참여하는 ‘먹거리존’도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워 운영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메인무대에서는 국악인 오정해와 이광수 명인이 참여하는 전통예술 공연을 시작으로, 박군·나태주의 진행으로 꾸려지는 ‘태군노래자랑’, 그리고 장윤정·바다·정동하·박기영·라포엠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 ‘헬로페스티벌’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신정네거리역~신정1동 우체국 구간(왕복 6차선)은 25일 오후 10시부터 27일 오전 4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양천구는 주요 지점에 교통통제 요원과 안전관리요원 330여명을 배치해 교통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지난해 첫 축제를 주민 여러분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한 만큼, 올해는 더욱 즐겁고 풍성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많은 구민이 축제를 즐기며 모든 세대가 함께 웃고 교감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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