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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재능 혜화 마티네 포스터. (사진=재능교육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재능문화는 테너 김은국, 소프라노 양귀비, ‘제1회 재능실내악 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한 안젤루스 피아노 트리오의 재능 혜화 마티네 공연을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오는 20일에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재능문화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재능 혜화 마티네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 ‘혜화동에서 즐기는 문화 휴식‘을 모토로 2015년부터 개최해 온 예술 공연이다. 클래식 공연과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1월 재능 혜화 마티네 공연을 펼칠 테너 김은국은 서울대 성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과정 재학 중 독일로 유학을 떠나 만하임 국립음대 오페라과를 실기 만점으로 졸업했다. 이후 만하임 국립극장 단원을 역임하고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해왔다. 현재 경북대 성악과 외래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소프라노 양귀비는 서울대 음대를 수석으로 졸업 후 독일 뮌헨 국립 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졸업과 동시에 독일 켐니츠 오페라 극장에 전속 주역 가수로 발탁되었으며, 함부르크 국제 콩쿠르 우승 등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한편, 뉴욕 카네기홀 등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700회 이상의 공연을 이어갔다. 2021년에는 이화여대 성악과 교수로 임용되었다.
‘제1회 재능실내악 콩쿠르’ 금상을 수상한 안젤루스 피아노 트리오는 줄리어드 출신 연주자들이 의기 투합하여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이고 있다.
피아노의 노애리는 메릴랜드대에서 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아투음악아카데미 대표를 맡고 있다. 바이올린의 이보연은 줄리어드 대학원 졸업 후 뉴욕 아티스트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바 있다. 첼로의 김태우는 영국 캠브릿지 국제인명센터의 ‘세계 100대 교육자’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숭실대 음악원 외래교수로 재임 중이다.
이번 재능 혜화 마티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주요 아리아들로 채워진다. 순진한 청년 네모리노의 심정을 담은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희극 오페라의 백미로 꼽히는 ‘남몰래 흘리는 눈물’ 등 주옥같은 레퍼토리가 테너 김은국과 소프라노 양귀비의 유쾌하고 아름다운 이중창으로 펼쳐진다.
섬세한 앙상블로 청중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안젤루스 트리오의 실내악 무대에서는 가을의 낭만을 담은 차이코프스키 '사계' 중 11월 트로이카와 더불어 드보르작의 피아노 삼중주 제4번 ‘둠키’ 중 가장 드라마틱한 피날레 악장이 연주될 예정이다.
재능문화 관계자는 “최고의 기량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무대인 만큼, 관객들은 오페라와 실내악의 매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며, “이화여대 관현악과 배일환 교수의 해설이 곁들여져,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재능 혜화 마티네 티켓은 전석 3만원이며, NOL 티켓 또는 JCC 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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