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도봉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센터에 등록된 증증정신질환자의 가족 80명을 대상으로 '정신질환자 가족교육 및 가족모임' 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본 교육은 최신 치료 동향과 정신재활시설 정보 등의 교육을 제공함과 동시에 가족 자조모임을 지원함으로써 정신질환 질병관리 능력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과 돌봄 부담감 감소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가족교육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도봉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교육실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 중이다.
회차별로 살펴보면 ▲4월 내 가족에게 맞는 회복과정 함께 그리기 ▲5월 정신질환의 이해, 위기 및 재발 징후별 대처 방법 ▲6월 정신건강의학과 최신 약물, 약물의 효과 부작용 대처 ▲7월 중증정신질환자의 재활 및 직업훈련 ▲8월 가족들의 소진예방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9월 정신장애인 주거지원 서비스 활용 방안 ▲10월 초발 정신질환자의 정신질환의 이해와 약물관리 ▲11월 초발 정신질환자의 재활 및 사회 복귀 강의 등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중증 정신질환자 가족과 보호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가족들의 병식(病識) 향상과 위기대처 능력을 높이고, 모임을 통해 서로 정보교환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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