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文 정책과 민주당 의회 독재 심판하는 선거“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4-03-28 14: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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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등)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주장들이 더 큰 문제"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4.10 총선 공식 일정이 시작되는 28일,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정책과 더불어민주당 의회 독재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서 "지금 민주당은 한 사람이 다 장악해서 자기 마음대로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더 큰 문제점은 (조국 교수 등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주장들"이라며 "우리 (진영은) 건강하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이) 우리를 심판하겠다고 하는데 (그동안) 우리가 마음껏 뭐를 할 수 있었나. (민주당의 의회독재 때문에)아무 것도 못했다"면서 "지난 정권에서 어려운 경제여건을 만들어 놓은 걸 우리가 치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제안엔 "(4인) 일가족에게 100만원씩 과자 나눠주듯 나눠주는 건 매우 잘못된 정책"이라며 "국민이 투명하게 (그) 내막을 (파악해서) '돈으로 투표를 사는 건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인 위원장은 국민의미래 비례의석 목표와 관련해 "이소희 의원(19번)이 안정권에 들도록 목표로 하고 있지만, 욕심은 30석 이상"이라며 "비례대표 숫자를 보태 정부 정책를 뒷받침해서 긍정적으로 펴 나가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의료인 출신인 인 위원장은 의대 정원 증원 문제에 대해 "저는 이해 당사자이기도 해서 공개적으로 대통령실이나 당에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고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한동훈 위원장이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해 의사들을 만나 첫 단추를 끼웠으니 이제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거라고 믿는다. 곧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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