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산 최고품질 딸기 육묘 생산단지 조성한다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2-10-24 14:17:40
    • 카카오톡 보내기
    강진군 전남도 주관 공모사업 선정 8억 원 확보

    ▲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관내 하우스 딸기 재배 농가에서 딸기 육묘 기술 지도를 하고 있다. / 사진=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최고품질 딸기 육묘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2023~2024년 2년 동안 총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강진군은 전라남도 주관 2023년 농업 전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관내 80여 딸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노동력 절감에 효과적인 딸기 삽목 기술 도입 확대 및 타 지역까지 딸기모종을 판매할 수 있는 육묘 전문 농가를 육성하는 등 딸기육묘 특화단지로의 생산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그동안 매년 우량 딸기묘 확보 부족과 이어진 소득 감소 등 어려움을 겪어온 딸기농업인들의 숙원과제인 유전적으로 우량한 모종을 확보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 보급장을 조성해 매년 일정규모의 우량모종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전환사업 공모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전략 소득 작목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전남도농업기술원 추진하는 사업으로 강진군은 강진딸기 육묘 산업화를 위한 전문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최고품질 딸기 육묘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접수해 서면심사, 발표평가를 거쳐 지난 20일 최종 선정됐다.

    특히 발표평가에서 강진원 군수가 딸기육묘산업화의 절실함을 호소하는 영상을 제공해 공모사업 선정에 힘을 실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딸기는 강진 주요 농업 소득원으로 질 좋은 모종을 생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딸기 육묘 산업화를 통해 농가소득이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