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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진행된 겨울방학 어린이 영어캠프 개강식. (사진제공=용산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는 최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겨울방학 어린이 영어캠프' 운영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글로벌 시대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두 차례씩(여름·겨울방학)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영어캠프 운영기간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주간으로, 수업은 숙명여대 인재관(청파로47나길 36)에서 월~금 주 5일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1일 7시간씩 진행된다.
캠프 운영은 국제 영어교사 양성기관으로 유명한 지역내 숙명여대 특수대학원 테솔(TESOL)에서 맡았다.
주요 교육과정은 과학·예술 관련 활동 등 실질적인 외국어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과천과학관 견학 등 현장학습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앞서 구는 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지난 12월7일부터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 바 있다.
총 77명(일반 70명·저소득층 7명)을 최종 선발하고, 레벨테스트를 통해 반 편성을 마쳤다.
반별 15명 이내로, 총 6개 반이 운영되며, 전담교사는 반별 2명씩(원어민 교사 1명·보조교사 1명) 배치됐다.
참가비는 1인당 80만원이며, 구가 50%를 지원해 개인부담은 40만원이다. 단,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은 구가 전액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학생 개개인별 맞춤형 수업을 진행해 수업 내실화를 높인 것은 물론 사립 캠프에 비해 비용이 저렴해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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