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2026년 ‘중랑형 돌봄통합’ 시동··· 의료·복지 협력 간담회 개최

    인서울 / 여영준 기자 / 2025-11-28 14: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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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일, 의료·요양 등 돌봄 통합지원 자문회의에 참석한 류경기 중랑구청장. (사진=중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27일 오전 10시, 중랑구청 2층 공유회의실에서 ‘의료·복지 협력 강화를 위한 민·관 실무자 간담회’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중랑형 돌봄통합’ 추진 기반을 논의했다.

     

    앞서 구는 지난 6일 돌봄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회의를 통해 기본 방향과 핵심 과제를 검토한 바 있으며, 이번 간담회는 그 후속 논의로서 현장 실무 중심의 연계·협력 체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랑구 부구청장, 생활복지국장, 복지정책과장, 건강증진과장을 비롯해 시범 운영에 참여하는 4개 동(면목본동, 면목4동, 중화2동, 신내1동) 실무자 16명과 보건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중랑지사, 서울의료원, 북부병원, 녹색병원, 한의사회, 종합사회복지관 4개소, 노인복지관 5개소, 장애인복지관 등 민간 의료·복지 기관 실무자까지 총 40여 명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2026년 중랑형 돌봄통합지원 추진 방향 공유 ▲돌봄 대상자에게 제공할 공공·민간 서비스 자원 현황 공유 ▲기관 간 자원 연계 절차 및 협력 필요 사항 논의 ▲연계 서비스 목록 제공 방식 및 ‘사업 안내서’ 작성 방법 검토 등 실무 중심의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구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지역 기반의 서비스 자원을 연계하고, 의료와 복지가 통합된 ‘중랑형 돌봄통합 모델’을 구체화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할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안정적인 의료 지원과 복지자원 연계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구민이 사는 곳에서 평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정보 공유를 강화해 돌봄 공백 없는 중랑형 돌봄 통합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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