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석모도서 ‘숲체험 영어교실’ 운영

    교육 / 문찬식 기자 / 2023-02-13 14: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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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오는 3월부터 석모도 수목원에서 숲체험 영어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원어민 영어강사와 함께 수목원에 조성된 숲에서 다양한 놀이를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고, 꽃과 나무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내 아이들이 답답한 교실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원어민 강사를 통해 재미있고 쉽게 영어를 배우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군은 숲체험 영어교실의 성공적 운영과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이를 위해 원어민 강사 채용자격을 엄격히 했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른 회화지도강사 자격뿐만 아니라 국제영어교육자회(TESOL) 강사자격 등을 모두 갖추도록 해 검증된 강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원어민 강사의 채용 조건과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는 조례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2022년 입법 예고된 조례는 군의회 의결을 거쳐 이달 중 공포될 예정으로, 교육청과 석모도 수목원 숲체험 영어교실의 정규수업 편성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석모도 수목원에서 체험하는 숲체험 영어교실은 우리 아이들의 영어능력향상 등 특별한 체험교실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원어민 강사를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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