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구의회에서 제28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성동구의회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남연희)가 최근 제285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2일간 이어진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회기 마지막 날인 제3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조례안·동의안 등 14건의 안건 의결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처리 등이 진행됐다.
이날 이현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호국보훈의 달의 중요성과 국가 안보 의식 고취’를 주제로 발언하며, 애국심 함양과 보훈 행사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과 관련해 의회운영위원회는 시정·처리요구사항 11건, 건의사항 12건, 기타사항 1건을 포함한 총 24건을, 행정재무위원회는 총 155건, 복지건설위원회는 총 163건의 감사 결과를 각각 보고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한 결과를 보고했다. 성동구 2024회계연도 예산현액은 8411억3666만원이며, 세입결산액은 8488억4932만원, 세출결산액은 7677억8980만원으로, 결산상 잉여금은 810억원5952만원, 순세계 잉여금은 470억121만원이다.
전종균 예결위원장은 심사보고문을 통해 “결산검사 의견서를 참고해 예산을 합리적으로 적정하게 집행했는지 심사했는데 예산 이월 등 매년 유사한 문제점이 발생한다는 지적 사항이 있었다”며, “향후 동일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세출예산 집행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총 14건의 안건이 처리됐으며, 이 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6건이다. 주요 조례안은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 조례안(양옥희 의원)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 조례안(장지만 의원) ▲지하안전관리 일부개정조례안(오천수 의원)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구역 지정 조례안(정교진 의원)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원 조례안(이영심 의원)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지원 조례안(주복중 의원) 등이다.
남연희 의장은 “정례회 기간 동안 집행부의 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기 위한 건설적인 대안들이 다양하게 제시됐다”며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철을 앞두고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성동구의회도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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