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022년 농업 부문별 농업인 5명 선정 발표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2-12-05 14: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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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발전 선도”고품질(친환경)쌀 김영길, 원예특작 김순기, 농산물유통·가공 박기흥, 축산 박승신, 임업 이석호
    ▲ 명현관 해남군수가 지난 11월30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2022년 농업인대상 부문별 대상자 선정 농림축산 심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실시한 2022년 농업인대상 부문별 대상자에 고품질(친환경)쌀 분야 황산면 김영길(54세)씨, 원예특작 분야 화산면 김순기(57세)씨, 농산물유통·가공 분야 황산면 박기흥(55세)씨, 축산분야 마산면 박승신(47세)씨, 임업분야 화산면 이석호(41세)씨를 5일 선정·발표했다.

    고품질 쌀분야 김영길씨는 벼 유기농쌀 재배(9.4ha)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으며, 황산면 친환경연합회장으로 해남군 친환경 고품질 쌀 농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순기씨는 1997년부터 인삼재배를 시작해 현재는 해남군인삼연구회 회장으로 각종 인삼 관련 교육을 수료, 영농현장에서 선진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농업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천사의 땅 영농조합법인 대표 박기흥씨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가공품 생산을 위해 HACCP, GAP 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했으며, 홈쇼핑을 통해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해남군 농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박승신씨는 축사 내 악취저감 및 차단방역 시설의 현대화를 적극 추진해‘깨끗한 축산농장’지정 등 끊임없이 축산업 발전에 노력해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석호씨는 지난 2014년부터 황칠, 두릅 등 임산물 50ha를 식재해 꾸준히 관리해오고 있으며, 청년 선도 임업인으로 친환경 인증을 통해 청정먹거리 구축에 앞장서는 등 임업분야에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해남군 농업인대상은 읍면 및 유관기관 등 추천한 후보자들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거쳐 농림축산심의회를 통해 선정한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91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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