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미자 강진군 부군수가 김승남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강진군 지역 현안 사업들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 사진=강진군 제공 |
[강진=정찬남 기자] 유미자 강진군 부군수가 강진만 패류 감소로 인해 어업생산 터전을 잃은 어업인들의 피해보상 용역비 확보를 위해 지난 19일 국회를 방문했다.
이날 유미자 강진군 부군수는 김승남 의원을 면담하고 ‘강진만 패류감소 피해보상 감정평가 용역비 국비 지원’, ‘신전 송촌지구 배수개선사업’,‘장계2방조제 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사업’ 등이 지원될 수 있도록 건의해 김 의원으로부터 ‘국회차원의 국비확보를 적극돕겠다.’는 확답을 얻어냈다.
강진만 패류감소 피해보상 감정평가 용역비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2022년 8월까지 강진만 패류 감소에 대한 정확한 인과관계를 규명해 피해 어업인에게 합리적인 보상을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이에 따른 총 사업비 8억 3천 2백만 원을 한국수자원공사와 50%씩 분담키로 했으며 이달 말 조사용역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장흥댐, 간척, 매립 등 각종 사업으로 인한 강진만의 자연환경 변화와 생물환경, 염분 변화 등 패류 감소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찾아 앞으로 어민들의 피해 보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날 함께 건의한 신전 송촌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집중 호우 및 남해안 만조 시 수위의 상승으로 매년 침수가 지속되어 배수장 개선이 신속히 필요한 사업으로 110억 원이 투자되며, 장계2방조제 개보수사업 또한 노후화된 방조제 보수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항구적인 시설물로 유지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20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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