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특화 품종 안정 생산기술 보급 ▲각종 홍보 활동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확대 등 다양한 활동 병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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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수장면 |
부산의 지역특화 품종으로 육성 중인 '황금예찬'은 지난해(2024년) 3월 품종명이 최종 등록됐으며, 저아밀로스 함량의 반찹쌀(멥쌀과 찹쌀의 중간 계통) 품종으로 찰기가 우수하고 밥맛이 좋아 부산 벼 대표 품종으로 경쟁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센터는 그간 외래품종 대체와 부산 벼 특화 품종 육성을 위해 2022년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에서 육종 중인 ‘황금예찬’(당시 밀양 387호) 품종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이후 지역 적응 실증 시험 재배를 거쳐 현재까지 부산 최초의 지역 특화 품종 재배단지로 20헥타르(ha)를 조성했다.
센터는 「2025년도 벼 수요자 참여 개발품종 조기확산 시범사업」을 통해 ▲'황금예찬' 재배면적 93헥타르(ha) 확대 외에도 ▲품종의 안정 생산기술 보급 ▲다양한 홍보 활동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인증 확대 등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품종의 안정 생산기술 보급을 위해 지난 3월 21일 ‘황금예찬’ 품종 ▲재배 특성 ▲적기 비료 사용 ▲수확 후 관리 기술에 대한 교육을 추진했으며, 향후 ▲병해충 방제 ▲물관리 기술 교육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다양한 홍보 활동의 하나로, ▲제20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4.3.~4.6.) 부산농업인대회(하반기 개최예정) 등 대형 행사 개최 시 홍보 활동 ▲강서구청, 학교 급식 관계자 회의를 통한 급식 확대 방안 등 ‘황금예찬’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도 진행한다.
그 밖에도 ▲소비자가 고품질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과정부터 유통과정까지 관리하는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확대 ▲‘황금예찬’ 재배단지에서 생산물 전량 계약 재배 방식* 진행 등 지역 특화 품종의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전량 계약 재배 방식: 수확된 벼의 전량 출하 약정 후 재배하는 방식으로, 농가의 소득 안정화에 기여
한편, 부산의 이앙 작업은 5월 상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특화 품종인 '황금예찬'은 5월 20일경부터 이앙 작업이 시작되어 고품질 쌀 생산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벼 이앙 작업은 일반적으로 모내기로 알려져 있으며, 부산에서는 4월 하순부터 종자 파종*과 육묘 작업**을 시작해 5월 상순부터 6월 상순까지 논에 이앙(모내기)하는 작업을 거치게 된다.
* 종자 파종: 씨앗 뿌리기 ** 육묘 작업: 묘종 키우기 작업
유미복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소비자 참여 개발 품종 조기 확산 시범사업을 통해서 밥맛이 우수한 고품질 지역특화 쌀 재배단지를 조성해 지역 쌀소비를 확대하고 지역별 쌀 브랜드화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부산에서 생산되는 특화 품종의 상품화와 우리 부산 쌀농가를 위해 시민들의 '황금예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소비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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