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교육경비 ‘80억’··· 20억 대폭 증액

    교육 / 박준우 / 2023-02-20 16: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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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개교에 48억 우선 투입
    26개교 4차산업 교육 지원
    9개교에 특화공간 조성도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역내 유치원 및 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을 대폭 증액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구는 2018년 15억이었던 보조금을 2019년 2배 증액한 후 해마다 10억원씩 증액했다.

    특히 올해는 80억원(2022년 60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지난 6일 교육경비보조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역내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각종 학교 88개교를 대상으로 47억9000만원을 우선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학교 현장 수요를 반영한 기초학력 향상 및 특기 적성 ▲방과 후 활성화 프로그램 ▲학생 심리·정서 상담비용 ▲학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비를 지원 등이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 속 미래교육 분야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26곳의 학교에 ‘인공지능(AI) 기반 코딩 및 4차 산업 미래 인재 양성 교육’을 위한 전문 강사비, 코딩 교구비, 재료비 등 운영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3곳의 학교에는 정보화기기 설치비 및 교실 리모델링비 등 시설 구축비를 지원한다.

    또한 다목적 운동장 스탠드. 스터디 카페형 토론학습 공간 등 '학교 특화공간 조성'을 장려하고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9곳의 학교에 특화공간 조성비를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이외에도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7499명)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초등학교 신입생 20만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교육경비의 지속적인 확대로 양질의 교육환경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주역인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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