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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재 시장이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며 행사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청 제공) |
[하남=전용원 기자] 경기 하남시가 최근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시와 IBK기업은행,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현장을 찾은 구직자 수는 약 23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227% 증가해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과 협력해 계층별 맞춤형 지원 체계와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구직자 중심의 접근이 이뤄졌다.
코웨이, 쿠팡, GS리테일 등 대기업은 물론 (주)세스코, (주)싸이맥스, (주)네온테크 등 중견·중소기업도 참여해 1대1 면접과 현장 인사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한 ‘참 괜찮은 중소기업’ 9곳도 함께하며, 우수 기업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총 23명이 당일 현장 면접을 통해 합격했으며, 111명이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해 후속 면접을 앞두고 있다. 현장에서 진행된 면접만 964건에 달해, 구직자와 기업 간 실질적인 연결 창구로서 박람회의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온라인 채용에 참여한 30개 기업에는 102명의 구직자가 지원서를 제출하고 2차 전형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실질적인 채용 성과가 이어지며,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와 기업을 잇는 실효성 있는 고용 플랫폼으로 기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실질적인 고용 연결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사 이후에도 시는 연말까지 사후관리 기간을 설정해 구직자 이력서를 바탕으로 참여기업과의 연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취업 실적을 분석해 향후 고용정책 수립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앞으로도 구직자에게는 더 많은 취업 기회와 역량 강화의 발판을 제공하고, 기업 유치와 지역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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