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유가족 찾기 지원 우수 행정기관에 선정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3-07-05 17: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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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자 시료 채취 77건·제적등본 발급 10건 실적
    6일 간담회서 감사장 받아
    ▲ ‘송파구 보훈가족 한마당’에 참석한 서강석 구청장이 전시된 총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송파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국방부의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적극 협력해 유가족 찾기 지원 우수 행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200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유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호국보훈사업이다.

    구는 2022년 한해 동안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77건과 제적등본 발급 10건의 참여 실적을 올렸고, 그 결과 기관 협조성 등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 전국에서는 2위의 성과를 거둬 우수 행정기관에 선정됐다.

    구는 6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자리에서 감사장을 전달받고 향후 유족들에 대한 홍보 지원 등 서울지역 집중 시료채취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해발굴사업은 조사·탐사, 발굴·수습, 신원확인(감식), 후속 조치 등 총 4단계 과정으로 진행되며 이 중 신원확인 과정에서 유전자 시료 채취가 전국 지자체와 보건소의 협조로 이뤄진다.

    전후 70여년이 지나는 동안 전투 현장이 점점 훼손되고 직계유가족 수가 감소하고 있는 만큼 향후 5년간 전후 2~3세대의 참여가 이 사업의 성패를 가를 만큼 절실하다고 발굴단에서는 전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가 자유와 번영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호국 용사들이 만들어 준 것”이라고 강조하고 “호국 용사들을 기리고 가족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헌법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호국영령의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한 홍보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6.25 전사자 유가족 DNA 시료를 제공하려면 8촌 이내 유가족이 가까운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부득이하게 방문 채취가 어려운 유가족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보훈(예우)수당 월 10만원으로 인상 ▲6.25 참전유공자 위문금 지급제도 신설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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