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 교육발전특구 늘봄학교 농업교육 프로그램 확대

    교육 / 정찬남 기자 / 2025-12-18 14: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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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직원 대상 아열대 농업교육 운영
    ▲ 해남교육지원청, 농업 교육프로그램 교육 기념촬영 / 해남교육지원청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연주)은 2025년 교육발전특구 늘봄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농업 관련 교육프로그램 수요를 확대하고 교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초‧중등 방과후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아열대 작물 체험 기반 농업교육 프로그램’을 지난 15일~16일까지 교차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늘봄전담실장, 늘봄실무사, 돌봄전담사 등 초등 늘봄전담 인력과 중등 방과후학교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교직원이 직접 체험을 통해 농업 콘텐츠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바나나 꽃차 티백 만들기’, ‘바나나 꽃을 활용한 체험형 활동을 통한 학생 체험 프로그램 전환 가능성 모색’, ‘농장 견학 및 숲 체험’, ‘과실 따기 체험’, ‘숲 명상(숲-멍) 프로그램 운영 및 체험 평가’ 등이 진행됐다.

    자연 기반 정서 회복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늘봄학교 정서‧휴식 프로그램으로의 도입 가능성 검토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연주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아열대 작물 체험은 학생들에게 미래농업, 기후변화, 식물 생태 등 다양한 주제와 연계할 수 있는 유용한 교육 콘텐츠”라며, “교직원들이 직접 경험함으로써 학교 현장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농업 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늘봄학교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고,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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