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내년 주택등 408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2-10-16 14: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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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복합 지원사업에 선정… 국비 16억 확보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6억원을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ㆍ태양열등)을 설치하거나 주택ㆍ공공ㆍ상업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과 마을에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설치해 주민 참여를 통한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택 및 건물 태양광 390곳, 주택 태양열 18곳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화석연료 사용감소, 운영비용 절감, 온실가스 배출억제 등 친환경에너지 사용을 실천한다.

    군은 3월부터 공모사업을 준비해, 컨소시엄 평가 및 선정을 완료하고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5개면(도포ㆍ군서ㆍ서호ㆍ학산ㆍ미암)에 대해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7월에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8월에 참여 지자체에 대한 공개평가를 실시하고, 9월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23년 사업 선정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에 3차례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으며, 친환경에너지 전환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과 민선8기 공약인 에너지 대전환 선도도시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20년에 삼호읍을 대상으로 339곳(태양광 282ㆍ태양열 57)를 설치 완료했으며, 2021년에 영암읍 등 5개 읍ㆍ면을 대상으로 468곳(태양광 400ㆍ태양열 68)를 완료해 총 807곳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완료했다.

    우승희 군수는 “금리인상과 물가상승으로 가계지출이 부담되는 시기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민들의 에너지복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주민의 인식 개선과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탄소중립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한 친환경 사업을 적극 발굴해 미래사회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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