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황승순 기자] 전남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지역빵 개발을 위해 원목표고 버섯빵 품평회를 최근 개최했다.
품평회는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세미나실에서 김성 군수, 지역내 제과점 및 베이커리 카페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해 다양한 시각으로 개발 중인 원목표고 버섯빵의 맛과 품질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품평한 원목표고 버섯빵은 장흥군 버섯산업연구원, 광주여자대학교, 궁전제과가 합작해 개발했다.
리뉴얼 4종(장흥 표고버섯 불고기포카치아ㆍ버섯이랑께 주먹빵ㆍ원목 표고보섯 고로께ㆍ원목 표고버섯 카스테라), 신제품 8종(원목 표고버섯 흑임자빵ㆍ원목 표고버섯 파이만주ㆍ원목 표고버섯 꿀빵ㆍ원목 표고버섯 말차쿠키ㆍ원목 표고버섯 구운 도넛 3종ㆍ원목 표고버섯 파운드)으로 모두 장흥 원목표고가 재료로 들어갔다.
또한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에서 시험 재배 중인 복령, 표고버섯, 목이를 사용해 장흥 건강차를 선보였다.
연구원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수렴하고, 맛과 향을 보완, 최종 3~4종을 선정한 후 주물(빵틀)까지 제작할 계획이다.
한편 개발된 표고빵 제조과정 기술은 앞으로 관내 제빵 업체의 수요자에게 확대해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장흥군 군수는 “표고빵 뿐만 아니라 표고를 활용하여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산업화하여 표고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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