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남지체장애인 체육대회 성료...1000여명의 회원 화합을 과시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2-10-02 20: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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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22시군 1,000여명의 한마당...스포츠를 통한 건강 결집
    전남 지역 현역 정치인들 철저한 외면 속내 들어내...염불에 몰입
    ▲ 전남 지체장애인 협회 김기철 협회장이 개막식을 마치고 경기에 나선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나서고 있다.(사진=황승순 기자)

     

    [남악=황승순 기자]전남 지체장애인협회 회원들이 강진에서 개최되는 체육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지리에 모였다.

    스포츠를 통한 건강증진 도모하고 생활체육 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제1회 전남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전남 강진 제2체육관과 인근 체육시설에서 일제히 펼쳐졌다.

    이날 본 경기에 앞서 개막식에 지역에서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미 군의장과 군의원, 도의회에서 최선국(목포1)복건복지환경위원장과 최정훈(목포4.경제관광문화위)의원은 격려하는 자리를 지켰으나 강진출신 차영수의원은 일정을 이유로 개막이전 자리를 떴다.

    그러나 지역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전남도 당정협의회 일정과 겹쳤다는 이유로 한사람도 자리를 함께 하지 않아 이를 두고 일부 참석 장애인 가족들은 장애인에 대한 홀대를 여실히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꼬집었다.  

    ▲ 제1회 전남지체장애인 체육대회 개막식을 마치고 김기철 협회장, 강진원 강진군수, 도의회 최선국 위원장, .최정훈 도의원, 군의장및 의원 각지회장 등이 기념포즈를 하고 있다.(사진=황승순 기자)

    전남 지체장애인단체로는 최초 치러진 장애인한마당에 격려와 희망을 불어넣어줘야 하는 정치인들의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정도를 가름하는 이날 체육 행사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들어냈다.

    지역 정치인들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에도 체육활동에 참석한 장애인가족들은 지역 정치인들의 행보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 마쳤다.
    ▲ 파크 골프경기에 나선 지역 대표 선수들이 관증들의 뜨거운 응원속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사진=황승순 기자).

    전남 지체장애인협회 김기철 협회장은“이번 제1회 체육대회위해 지역22시군 지회와 함께 자체적으로 예산을 마련해 어렵게 개최하게 됐다”면서“ 처음 개최하다보니 준비 상황무엇보다 열악함에도 해낼 수 있다는 자긍심을 얻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이번 체육대회는 무엇보다 튼튼한 건강한 체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며“그리고 회원 상호 화합과 단결, 친목을 도모해 장애인 복지를 선도하는데도 목적이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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