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공모에 2년 연속 선정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학교숲 활용ㆍ사후관리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산림청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심내 녹지공간 확대를 목표로 매년 실시하는 사업으로, 기후대응 도시숲 등 5개 분야에서 총 15개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시는 학교숲 관련 분야에서 경기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2024년 ‘송내대로 가로수길’이 가로수 분야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학교숲 활용ㆍ사후관리 분야에서도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시온고등학교 학교숲은 자연생태학습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수종에 맞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관리 체계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시는 2022년 8월 시온고등학교 체육관 뒤편 유휴 공간에 노각나무, 병꽃나무 등 교목ㆍ관목 1880주와 지피식물 1075본을 식재하고, 데크쉼터와 테이블 등을 설치해 입체적인 구조의 학교숲을 조성했다.
아울러 시온고등학교 학교숲은 계절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고, 기존 대형 수목을 보존한 데크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의 자율 토론, 소규모 음악회, 생태학습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인근 도서관을 찾는 지역 주민에게는 휴식 공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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