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수행 소폭 상승...국힘은 소폭 하락

    정치 / 이영란 기자 / 2023-05-08 14: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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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 "태영호 녹취록 악재에 방미효과 떨어져"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소폭 하락한 여론조사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관련 질문에 긍정평가 34.6%, 부정평가 62.5%로 집계됐다. (잘 모름' 2.9%).


    이는 직전 조사 대비 0.1%p 높아진 것으로 부정평가와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5%p) 밖에서 27.9%P 격차를 보였다.


    긍정평가는 대구·경북(7.2%p↑), 대전·세종·충청(4.3%p↑), 서울(2.6%p↑)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3.4%p↑), 광주·전라(4.5%p↑)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오른 45.5%로 0.3%p 떨어져 34.9%로 집계된 국민의힘을 앞섰다.


    뒤를 이어 0.2%p 하락한 정의당이 3.3%, 0.6%P 감소한 무당층이 13.8%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측은 "대통령 방미에 대한 호평 여론과 일부 최고위원들에 대한 중앙당 윤리위원회 가동 등을 통해 분위기 쇄신에 나선 국민의힘이 태영호 최고위원 녹취록 파문으로 지지율 흐름에 직격탄을 맞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민주당은 송영길 전 대표의 검찰 방문,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자진 탈당 등 적극적인 자구책 마련 노력과 국민의힘의 악재에도 지지율의 큰 반등을 이루진 못했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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