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생태·환경지킴이 활동 활발

    경인권 / 송윤근 기자 / 2025-11-27 16: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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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글와글네트워크 보고회
    올해 교란식물 제거 집중

     

    [안양=송윤근 기자] 경기 안양시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센터 대회의실에서 ‘안양천와글와글네트워크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는 안양천에서 10여년 이상 모니터링을 지속해 온 공익단체들의 네트워킹을 촉진하는 ‘공익네트워크생기발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안양천 현장에서 활동을 이어 온 주요 단체들과 안양시의 하천 및 환경정책 관련 부서 관계자도 참여했다.

    안양천와글와글네트워크에는 새롭게 참여한 ▲(사)경기환경보전운동연합총본부 외에 그간 꾸준히 모니터링을 해 온 ▲(사)안양과천군포의왕YWCA(이하 안양YWCA)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양지역환경단체연합회 ▲안양YMCA가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수년간 안양천을 함께 걸으며, 왜가리, 중대백로, 청둥오리 등 생태 지표종의 이동과 서식 변화를 기록해 왔다. 일부 구간에서는 수달 흔적과 서식처가 확인됐으며, 이는 단체들의 꾸준한 관심과 관찰 덕분에 알려진 결과이다.

    특히 올해는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이 집중적으로 진행돼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등 외래종의 확산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안양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의 문제를 시민과 공익단체들이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기반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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