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로피, 베트남 과학기술부 방문 ‘전기오토바이 기술이전 및 현지 사업화 논의’

    기업 / 이창훈 기자 / 2023-06-02 14: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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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과학기술부 기술혁신청 Nguyen Mai Duong 국장, 주한 베트남 대사관 과학기술부 Trinh Van Quy 1급 서기관, 하이퐁시 과학기술국 Tran Quang Tuan 국장 등 베트남 고위 공무원 사절단이 6월 1일 전기이륜차 제조기업이자 배터리 충전 서비스 기업인 젠트로피의 서울 청담 사옥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베트남 기술혁신청은 글로벌 기술의 베트남 이전과 사업화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국제협력기반 구축 사업의 베트남 파트너이다.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 Hi-tech 기업 발굴과 한국-베트남 협력 방안 도출을 시도하고 있다.

    젠트로피는 고성능 전기이륜차와 배터리 충전, 교체 시스템을 통해 전기이륜차를 무중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으로, 인구 1억명의 베트남에는 6,500만대의 내연기관 이륜차가 등록되어 있다. 또한, 연간 300만대의 이륜 신차가 판매되는 거대한 시장으로, 우리나라 이상으로 이륜차를 이용한 라스트마일 물류산업이 활성화되어 있다.

     
    젠트로피는 베트남 기술혁신청 사절단 대상으로 젠트로피의 핵심기술인 이전을 제안하고 이전된 기술을 통해 베트남 자국 전기이륜차 제조 기업 및 브랜드 육성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Nguyen Mai Duong 국장은 오는 9월 베트남의 글로벌 기술 협력 행사에 젠트로피의 참석을 제안했다.

    젠트로피 주승돈 공동대표는 “젠트로피는 산업부, 중기부, 국토부 등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화까지 성공한 제조 스타트업이다. 한국-베트남 양 정부간 기술이전 협력 사업을 통해 베트남의 제조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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