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는 ‘2025년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불안정한 국정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올해 총 21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경영현대화 사업 ▲시설 현대화 사업 ▲안전점검 및 보수사업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 등 총 4개 분야 19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구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영현대화’에 총 14억원을 투입해 상권에 활력을 더한다.

배송 인프라를 갖춘 전통시장과 상점가에는 ‘공동배송서비스’를 위한 인건비를 지원해 비대면 장보기 서비스도 제공하고, ‘전통시장 매니저’와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인력이 부족한 전통시장 상인회의 행정업무를 도와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골목형 상점가도 확대 지정해 온누리상품권 가맹과 각종 활성화 사업 지원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쓸 예정이다.

구는 ‘시설 현대화’와 ‘안전 점검, 보수사업’에도 각각 5억원과 1억 2000만원을 지원해 ▲고객편의센터(강남골목시장, 난곡골목형상점가) ▲고객쉼터(관악중부시장) ▲공용화장실 등 방문객을 위한 각종 편의 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노후 CCTV 교체(신원시장, 인헌시장)와 화재공제 가입도 지원해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경우 오는 3월에 총 5년간의 사업이 마무리하고 시설 유지와 특화사업 예산으로 8천만원을 편성해 별빛 신사리 상권 활성화를 이어간다.

박준희 구청장은 “국내외 불안정한 정세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힘든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우리 구 지역 경제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사업이라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