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제280회 임시회···의원 5분 자유발언

    지방의회 / 박소진 기자 / 2024-09-07 17: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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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의회, 제28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하는 의원들. (사진 = 성동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남연희)는 최근 제2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현숙 의원 ▲박성근 의원 ▲주복중 의원 ▲전종균 의원 ▲박영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현숙 의원은 '성동구 자원회수센터 선별근로자들의 처우 및 환경 개선'을 주제로 발언에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6월 현장출장감사 때 자원회수센터를 방문해 살펴본 후 개선 사항을 제안하다"며 "작업장의 청결한 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 전담 인력 배치가 반드시 필요하고, 재활용품 선별 근로자들도 필수 노동자로 인정해 복리가 증진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박성근 의원은 '금호·옥수 경사로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박 의원은 "해당 지역은 언덕과 구릉이 있는 산지 지역에 주거가 밀집돼 있다. 고도는 해수면 기준 아파트 35층 높이로, 주민들이 비탈길이나 고지대 보행 안전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경사도가 심한 인도와 비탈길 보행로에 저비용으로 부분 시공이 가능한 논슬립 미끄럼 방지 시설을 구축해 동절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촉구했다.

     

    주복중 의원은 '구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대하는 집행부의 존중에 대해'를 주제로 발언했다.

     

    주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를 수행해 위법, 부당한 행정처리에 대해 시정토록 하며, 불합리한 제도나 문제점에 대해서는 제도개선이나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해 구민의 복리 증진과 구정 발전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집행부가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행정사무감사에 불참하게 될 경우, 의회와 소통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음으로 전종균 의원은 청년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예산 확대 및 창의적인 시책 개선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작년 12월 기준 지역내 청년 인구는 구 전체 인구 중 약 32%에 달하나, 2023년 총 예산 중 청년에게 쓰인 예산은 0.75%에 불과하다"며 "청년 지원센터도 단 2곳으로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영희 의원은 주민의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한 송정제방위험수목 일제정비'에 대해 제안했다.

     

    박 의원은 "송정제방길은 구의 명소인만큼 미관도 중요하지만 주민의 안전과 사고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며 "은행나무가 전선과 가로등을 휘감고 있는데 강풍과 폭우가 지나갈 때마다 쓰러질 위험이 있어 가지치기를 해달라는 주민들의 호소가 계속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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