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전남도의원, ‘폐플라스틱 자원화 시설’ 구축 촉구

    의정활동 / 정찬남 기자 / 2024-01-25 14: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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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구 등 해양 폐플라스틱 수집·처리 어려움 커‥대책 마련 시급
    ▲ 김성일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1선거구)이 지난 24일 전라남도환경산업징흥원 업무보고에서 폐플라스틱 자원화 시설 구축을 촉구하고 있다. / 자료사진=전남도의회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김성일 전라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소속 해남1)은 지난 24일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 업무보고에서 “소규모 폐기물 처리업체 중 일부 사업체가 폐플라스틱, 폐어구 등을 수거해 제때 처리하지 않고 창고에 방치하는 등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2차 오염 발생 등 또 다른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폐어구는 해양 오염의 주범으로 수집과 처리에 지역주민의 고충이 크다”며 “전남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폐플라스틱 자원화 시설을 구축해 해양 폐플라스틱을 효율적으로 처리 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유럽연합 등 국제사회에서는 플라스틱 제품 생산 시 재생원료를 포함하도록 하는 규제가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며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형순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장은 “도 내 폐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해 도 관계부서와 함께 국비 확보 등 시설 구축에 필요한 모든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전남도환경산업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도내 폐플라스틱 재자원화 시설 구축을 위해 정부 관계부처를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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