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3일 중랑천·당현천 합류부 두물마루 개장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5-01-15 14: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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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두물마루 전경.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23일 중랑천과 당현천의 합류부에 새롭게 조성한 힐링 명소 ‘노원두물마루’를 정식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노원두물마루’는 컨테이너 단층 구조의 쉼터로, 실내 25석과 루프탑 40석, 야외 테라스 48석 등 총 113석 규모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카페와 편의점도 운영된다. 특히 루프탑에서 중랑천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절기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조정된다.

    앞서 지난해 구가 조사한 하천 방문 인원 측정 결과에 따르면 중랑천 만남의 광장은 월평균 7만8000명이 방문하는 인기 산책로로, 자연경관이 뛰어나 많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이다.

    그러나 그동안 휴식 공간이 부족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구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으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357명이 참여한 결과, 응답자의 71%가 ‘판매시설과 카페가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한 29%는 ‘실내 휴식 공간이 넓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노원구는 하천 제방 상부 유휴 부지를 활용, 카페와 매점, 전망대, 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노원두물마루’를 조성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중랑천과 당현천이 만나는 지점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힐링 명소로 재탄생했다”며 “두물이 어우러지는 두물마루에서 이웃과 소통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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