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보청기 기부식··· 저소득 난청 노인에 전달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5-07-23 14: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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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록 구청장(가운데)이 전달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가 최근 ‘어르신 치매 예방을 위한 보청기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3읽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기쁜동행사회복지재단, 바로난청연구소, 하나히어링이 함께한 민ㆍ관 협력 나눔 활동으로, 총 8000만원 상당의 보청기 18대가 기탁됐다.

    난청은 단순한 청각 문제를 넘어 고령자의 정신 건강, 인지 기능, 자존감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 ARIC-NCS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청력 손실(난청)은 전체 치매 발생 원인의 약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노인의 건강한 노후를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마련됐으며, 기부된 보청기는 지역내 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저소득 난청 노인 중 선정된 18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해 기쁜동행사회복지재단 박형규 이사장, 신영규 건강봉사단장, 강정애 노원지부장, 바로난청연구소 이종석 대표, 하나히어링 강동훈 대표 등 관계자 5명이 참석해 기부의 의미와 취지를 공유했다.

    오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따뜻한 나눔에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보청기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치매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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