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부내륙철도 경남 구간 연내 조기 착공 총력

    환경/교통 / 김점영 기자 / 2025-10-16 16: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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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 공구 입찰 공고 추진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이 '남부내륙철도 6-2, 8-1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발주함에 따라 올해 안으로 착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고 16일 밝혔다.


    남부내륙철도 6-2공구 공사 현장은 산청군 생비량면 화현리~진주시 이현동 일원, 8-1공구 공사 현장은 고성군 영오면 오동리~고성군 대가면 유흥리 일원에 위치하며, 착공일로부터 각각 72개월을 목표로 총 3292억원, 3087억원 규모로 발주됐다.

    국가철도공단 심사기준에 따라 이달부터 낙찰자 선정과 계약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국토교통부의 철도건설사업 실시계획 승인 절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환경부), 재해영향평가(행안부), 교통영향평가(국토부)가 진행 중이다.

    농지, 산지, 도로, 하천 등 관련 법령에 따른 관계기관 협의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경유 지자체의 토지 소유자 의견 청취를 위한 공고ㆍ열람이 끝나면 실시계획은 승인, 관보에 고시돼 행정절차가 마무리된다.

    남부내륙철도는 2022년 1월 기본계획 고시 이후 같은 해 6월부터 10개 공구로 구분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왔다.

    현재 1~9공구는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며, 마지막 10공구인 거제 구간은 지난 6월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기술형 입찰방식(실시설계+시공)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6-2공구, 8-1공구 구간인 진주시, 고성군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건설사 선정과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2차 추경에서는 설계 단계임을 고려해 공사비 500억원이 삭감됐으나 2026년부터 실질적인 착공이 예정된 만큼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회의원,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한 결과, 2026년 예산 2609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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