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집단여름밤, 연극 '임시거주' 성황리 폐막

    사회 / 김민혜 기자 / 2025-11-03 14: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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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헌형 예술매칭 프로그램으로 법률 전문가와의 특별한 만남 이어가
     
    창작집단여름밤(대표 이명노)의 신작 연극 <임시거주>가 지난 10월 혜화동 창조소극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문화재단 ‘2025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주목받은 이번 작품은 전세사기, 집값 폭등, 보호종료청년 등 동시대의 주거 불안을 예리하게 포착하며 관객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공연 종료 후, 창작집단여름밤은 사회공헌형 예술매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노무법인 상상 임직원과 함께하는 직업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보호 종료 아동 및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군과 실무 현장을 소개하고, 법률 전문가의 노무·취업 관련 조언과 진로 상담을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노무법인 상상의 참여로 예술과 법률, 사회적 책임이 맞닿는 새로운 형태의 협업이 실현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행사에는 임직원 초대권(50매)과 지역문화센터 연계 초대권(50매)이 배포되어, 문화소외계층과 지역 시민에게도 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했다.

    창작집단여름밤 이명노 대표는 "<임시거주>는 무대 위 이야기를 넘어, 사회와 청년이 실제로 연결되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예술이 사회문제의 공감과 실천을 잇는 통로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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