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치매안심센터 안심동행 셔틀버스 운행 2년간 애용객 2만명 넘었다

    환경/교통 / 여영준 기자 / 2025-08-25 15:30:31
    • 카카오톡 보내기
    권역별 정류소 신설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치매안심센터 이용 주민의 이동 편의를 위해 운행 중인 ‘안심 동행 셔틀버스’ 이용 누적 인원이 2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8월14일 기준으로 벌써 1만1018명(일평균 73명)이 셔틀버스를 이용하며, 지난해 전체 이용객 수(7470명)를 넘어섰다.

    특히, 누적 이용객은 2023년 8월 첫 운행 이후 2년 만에 2만명을 돌파했다.

    구는 이 같은 증가세가 버스 교체, 노선 변경, 정류소 확충 등 적극적인 행정 조치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구는 초기 도입한 대형버스(34인승)가 정차 시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좁은 도로 운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한계를 개선하고자, 지난해 8월 기동성이 뛰어난 중형버스(25인승)로 전격 교체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다니지 못했던 좁은 도로 운행이 가능해졌고, 동네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도록 노선도 변경했다.

    또한 ▲솔밭도서관 ▲숭실대 3번 출구 ▲상도2동 주민센터 ▲노들역 4번 출구 등 권역별(사당·상도·노량진)로 정류소를 신설해 접근성까지 높였다.

    현재 안심동행 셔틀버스는 오전 8시30분 첫차부터 오후 4시 막차까지 평일 하루 6회, 13개 정류장을 순환 운행한다.

    운행 시간표는 구 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센터로 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치매안심센터 이용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셔틀버스가 누적 2만 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치매는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