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024년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 수가 100만명에 육박하며,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고금리로 인한 채무부담 증가, 소비자 선호 구매방식의 변화, 내수회복 지연, 지속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여느 때보다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기이다.
이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2025년도 소상공인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올해 소상공인 경쟁력에 기반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3개 핵심전략(▲중·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소비 촉진) 16개 사업에 총 108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중·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하여 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소상공인 냉난방기 클린케어 지원’과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또 골목상권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 대상을 올해 440곳으로 확대 지원하고, 상권을 견인하는 유망점포를 발굴하는 ‘핵심점포 발굴·육성 사업’은 관악구 전체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구는 ‘온라인 마케팅 홍보지원’, ‘샤로수길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관악사랑상품권 페이백 이벤트' 등을 실시해 소상공민을 지원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적인 경제 환경에 대응하여 소상공인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펼쳐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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