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해남 계곡방춘, 태인, 황산 연자마을 3곳 지정
▲ 황산면 연자마을 주민들이 해바라기길 조성을 위해 해바라기 묘종심기 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해남군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봄이면 아름다운 능선으로 이어진 출렁이는 연녹색 보리밭 축제로 잘 알려진 해남군 황산면 연자마을이 전라남도가 지정하는 2022년도 하반기 유기농 생태마을에 선정됐다.
해남군 유기농 생태마을은 3개소로 2019년도 계곡면 방춘에 이어 올해 계곡면 태인, 황산면 연자마을이 잇따라 선정됐다.
유기농 생태마을은 마을 내 10호 이상 농가, 10ha 이상의 친환경농업 실천, 생태환경이 우수한 마을에 대해 각계 전문가의 평가에 의해 선정, 전라남도에서 지정 운영한다.
24ha의 유기농 인증 농경지를 보유하고 있는 황산면 연자마을은, 우렁이 및 볏짚순환 농법, 마을 하천 정화활동 등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마을 주민들 스스로 깨끗한 자연환경 유지에 힘써오고 있다.
최근에는 천연기념물인 황새가 날아들 정도로 청정한 자연환경을 조성한 덕분에 동물들의 생태계까지 변화가 일고 있다.
특히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 브랜드를 향상시키고, 생협과 연계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소비자 초청행사를 지속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연자마을은 친환경 유기농업 생태환경 보존 활동을 위한 5개년 농업환경보존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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