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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동 일대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 (사진=성북구청 제공)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최근 지역내 삼선동 369마을과 장수마을 일대에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 설치는 올해 주민참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보이는 소화기가 설치된 삼선동 369마을과 장수마을 일대는 성곽 근처라 비탈길과 계단 구간으로 이뤄져 화재 발생 시 초기진화가 쉽지 않은 곳이다.
이에 통행이 많은 골목길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369예술터, 369마을사회적협동조합 일대 10곳에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를 완료해 신속한 화재 진압이 가능하게 됐다.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한 장소의 인근 주민은 "사용할 일이 없으면 가장 좋겠지만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화기가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된다"라고 말했다.
강양순 삼선동장은 "삼선동에는 369마을, 장수마을 등 오래된 주택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이 많은데 소방차가 쉽게 들어갈 수 없어 화재 진압이 어려운 곳이라 항상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라며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해 우리 동이 좀 더 안전한 동네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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