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운드바, 9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 달성

    기업 / 여영준 기자 / 2023-03-16 14: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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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모델이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사운드바 9년 연속 글로벌 시장 1위 달성을 기념하며, 2023년형 사운드바 'HW-Q990C'와 2023년형 Neo QLED 8K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삼성전자는 사운드바(SoundBar) 시장에서 9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FutureSourc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2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0.2%, 수량 기준 18.4%의 점유율을 기록하여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022년 출시한 최상위 'Q시리즈'를 비롯한 삼성 사운드바의 압도적인 음향, 한층 강화된 TV와의 연결성, 디자인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특히, 사용 공간에 최적화된 음향으로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의 만족도가 높았다.

     

    글로벌 테크 매체들의 호평도 잇달았다. 영국 IT 매체 포켓린트(Pocket-lint)는 최고급 사양을 갖춘 'HW-Q990B'를 2022년 올해의 사운드바로 선정했으며, 영국의 테크 매체 T3는 슈퍼 슬림 사운드바 'HW-S800B'가 강력한 시네마틱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최적의 사운드바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음질과 서라운드 기술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1.1.4 채널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한 Q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HW-Q990C'는 보다 개선된 'Q심포니(Q-Symphony)'·'공간 맞춤 사운드'·'게임 모드 프로'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철기 부사장은 "고객들이 삼성 사운드바에 기대하고, 원하는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스마트하고, 삼성 TV와 조합해 최고의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퓨처소스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약 5.7%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은 2022년 2316만대를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약 2600만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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