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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 공구대여소를 이용 중인 구민의 모습. (사진=양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가정에서 필요한 생활 공구를 무료로 빌려주는 공구대여소를 이달부터 전 동주민센터로 확대 운영한다.
구는 해마다 증가하는 공구 대여 수요를 반영하고, 구민 접근성 극대화 및 불필요한 지출을 방지하기 위해 미설치된 나머지 13개 동주민센터에 공구대여소를 확대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공구대여소’는 전동 드릴 등 최대 30여종의 생활 공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그동안 종합사회복지관(목동, 신월, 한빛, 신정, 신목) 5곳과 주민센터(목4동, 신월5 · 7동, 신정3 · 6동) 5곳, 양천창업지원센터까지 총 11곳에서만 운영돼 왔다.
이달부터 추가 운영을 시작한 곳은 목1·2·3·5동, 신월1·2·3·4·6동, 신정1·2·4·7동 주민센터 등 13곳이다.
구는 또 그동안 사용해오던 공구도서관이란 명칭의 직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구대여소’로 변경했다.
공구대여소는 구민 누구나 유선, 온라인(공유허브 홈페이지)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1인당 공구 3종을 최대 3일까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주요 품목은 전동 무선 · 해머 드릴, 직소기, 전기 릴선, 가정용 사다리, 렌치, 톱, 압축기(컴프레서) 등이며 대여소별 공구 보유 현황은 공유허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자주 쓰진 않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공구를 가까운 주민센터와 복지관 등에서 언제든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공구대여소를 모든 동주민센터로 확대 운영한다”면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자원까지 절약할 수 있는 공구대여소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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