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수질오염사고 대응 방제 훈련

    환경/교통 / 문찬식 기자 / 2025-10-16 16: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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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중구가 최근 인천중구국민체육센터 앞 갯골유수지에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합동 방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효율적 방제를 목표로, 인접 지자체, 지역내 사업체 등 기관 간 협력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훈련에는 중구청, 중구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자발적 협의체(씨제이제일제당(주) 인천1공장ㆍ인천2공장ㆍ인천냉동식품공장, 씨제이피드앤케어(주)(주)씨디에스인천에너지, 라이온코리아(주)) 관계자, 미추홀구청, 미추홀구 민간 환경감시단 총 3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국민체육센터 앞 도로(축항대로296번길)에서 유류를 싣고가던 탱크로리가 전복됨에 따라 우수관로를 통해 유류 약 20kL가 유출돼 갯골유수지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사고 접수 ▲상황 전파 ▲유관기관 방제 협조 요청 ▲사고대응반 편성(상황반ㆍ방제반ㆍ오염조사반) ▲각종 장비(흡착포 등) 이용 방제 작업 ▲시료 채취 및 현장 오염도 검사 ▲폐기물 회수ㆍ처리 순으로 이뤄졌다.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반 구성과 업무 수행 역량 강화를 도모함은 물론, 각종 방제장비 사용법을 중점 숙달하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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