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레디코리아 4차 훈련’ 성료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11-25 18: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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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돌·화재·유류 유출 등 복합재난 실전형 합동 대응체계 점검

     ‘2025 레디코리아 4차’ 응급구호 훈련 장면 (사진=인천항만공사)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25일 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제주행 부두 및 인근 해상에서 ‘2025 레디코리아 4차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겨울철 선박사고와 해상 풍랑 등 위험 요인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마련, 20여 개 기관이 참여해 대형·복합 해상 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경찰청, 소방청, 해군본부, 인천시, 인천 중구, 해양환경공단, 수협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전문 자문을 지원했다.

     

    훈련은 해무와 GPS 혼신으로 귀항 중이던 어선·차도선·군 선박 간 충돌이 발생하고 이어 선박 화재·유류 유출과 100명 규모의 대규모 인명피해가 동반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상황 인지 및 전파, 초기대응, 총력 대응, 수습·복구 단계로 구성됐으며 구조정·소방정 등을 활용해 해상 추락자 수색·구조, 선박 화재 진압, 오염방제 등 실전 중심 훈련을 실시했다.

     

    이경규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여러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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