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예술교육 아카데미는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정규강좌와 명사들의 강연과 좌담으로 구성된 ‘대담한 대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정규강좌는 ‘미술, 여행이 되다’, ‘서양고전문학’, ‘클래식 라운지’, ‘인중서예살롱’ 등으로 예술과 인문학, 실기 프로그램을 고루 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했다.
또한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프로그램은 작곡 프로젝트인 ‘꿈꾸는 음악가’와 뮤지컬 프로젝트인 ‘꿈틀뮤틀’ 등이 준비돼 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의 실기 프로그램인 ‘꿈꾸는 화가’를 신규강좌로 새롭게 선보인다.
총 10회 구성의 성인 강좌 ‘미술, 여행이 되다’는 서양문화의 기원인 로마를 통한 미술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고, ‘서양고전문학’은 '단테의 신곡 지옥'편을 주제로 작품의 바탕이 된 그리스ㆍ로마 신화와 성서, 관련 명화를 통해 서양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기회를 갖는다.
또한 ‘클래식 라운지’에서는 민족주의 음악을 주제로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체코의 드보르작 등 러시아, 동유럽, 북유럽의 음악가를 중심으로 그 맥락을 살펴볼 계획이다.
‘인중서예살롱’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화제가 된 ‘인중 이정화’ 서예가의 강좌외에도 송민 이주형, 지원 박경민, 심민 박성호 등 국내ㆍ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서예가들의 특강 순서를 마련해 서예가 지닌 깊이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수강생과 부모들의 높은 호응으로 매 학기 인기가 높은 어린이 작곡 프로그램 ‘꿈꾸는 음악가’는 5기 수강생을 모집해 봄학기 12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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